주 3천만 토큰 쓰면서 배운 오픈클로 꿀팁 6가지
오픈클로를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오픈클로로 업무자동화하면서 경험했던 팁을 사례글로 정리봅니다!
1. 세션은 영원하지 않다 — 새벽을 함께한 AI가 아침엔 낯선 얼굴
세션이 끊기면 AI는 90%는 기억하지만, 나머지 10%가 치명적입니다. 기록을 다 저장해뒀어도 새 세션에서 다시 읽히는 순간 미묘한 온도차가 생기죠. 어제 밤새 쌓은 대화의 감정선, 표현의 결, 그 묘한 호흡 — 이게 리셋됩니다.
새로 태어난 세션은 늘 반갑게 인사하지만, 저는 매번 낯설더라고요.
핵심: 세션 관리가 곧 오픈클로 실력입니다.
핵심 컨텍스트를 정리해두고, 새 세션 시작 시 먹이는 루틴을 만드세요.
2. 오픈클로도 Git 은 필수, 안 해놨다가 오전 반나절 날린 사람의 눈물
디자이너한테 밤새 대시보드 수정을 시켰는데, 아침에 깜빡하고 개발자한테 "이거 왜 이렇죠?" 했다가 싹 다 엎어졌습니다. 백업 없이 로컬에서만 작업하다 발생한 참사였죠.
복구하는 데 토큰도 어마어마하게 썼고, 오전을 통째로 버렸습니다.
핵심: 오픈클로가 로컬 백업을 잘 해준다는 믿음은 버리세요. GitHub 커밋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입니다.
3. 세션 중간에 LLM 모델 바꾸기 — 4시간 수정의 트라우마
대화 도중 모델을 바꾸면 오류가 폭발합니다. 직접 시도하다 4시간을 수정하며 보냈습니다. 대시보드에서 "지원한다"고 적혀 있는데, 지원은 하되 안정적이지는 않네요.
현실적인 방법은 새 세션을 시작할 때 모델을 바꾸거나, 용도별로 에이전트를 아예 분리해서 운영하는 겁니다. 오퍼스 담당, 소넷 담당 이렇게요.
핵심: 모델 변경은 새 세션에서. 중간에 바꾸면 터미널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4. Claude Code vs Codex — 개발 성능보다 "한국어 감성"이 결정
Codex가 요즘 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써봤는데, 응답이 살짝 느리고, 무엇보다 한국어로 대화할 때 뉘앙스가 달라요. 어간, 말투, 맥락 이해 — 이 부분에서 Claude가 확실히 앞섭니다.
개발 퀄리티는 솔직히 비슷한데, 대화하는 느낌이 달라서 결국 Claude Code로 돌아왔습니다.
핵심: 한국어로 일하는 사람이라면 Claude Code가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개발 성능보다 말투가 선택을 결정하더라고요.
5. Max 요금제 써야 하나 — 월 30만원의 가치를 따져보세요
프로 → 100달러 → 200달러 순으로 올라왔는데, 처음부터 Max를 했으면 오히려 아낄 뻔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에게 권하진 않아요.
앱 만들고 대시보드 수정하고 에이전트처럼 굴리고 싶다면 Claude Sonnet 이상은 써야 퍼포먼스가 납니다. 로컬 무료 AI나 Codex를 섞어서 비용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으니, 용도에 맞게 전략을 짜보세요.
핵심: 월 30만원이 부담된다면 용도별로 모델을 나눠 쓰는 게 현실적입니다.
6. 아직은 불안정 — "많이 좋아졌다" 수준으로 만족하기
조금만 잘못 건드리면 에러가 납니다. 화면이 갑자기 안 뜨고, LLM이 먹통이 되면 서비스도 따라서 먹통. 터미널 열고 손으로 고쳐야 하는 상황이 종종 옵니다.
완벽히 이해하고 시작하기보다, 쓰면서 배우는 게 맞습니다. 사이드 이펙트가 너무 많아서 미리 다 알기가 어렵거든요.
핵심: 온보딩이 아니라 온더잡 트레이닝입니다. 오류를 고치는 것도 실력이 되고, 결국 그게 자유롭게 쓰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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