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 기획서, AI한테 맡겨봤다 — 리서치 자료만 줬는데 구조가 나왔다

박은아2026. 3. 30.조회 0

📝 한줄 요약

리서치 문서들을 AI에게 넘겼더니, I-P-O 기획서를 직접 써줬다. 머릿속에만 있던 서비스가 처음으로 눈에 보이는 문서가 됐다.

바쁘시면 이것만 읽어도 돼요:

  • Claude Code에게 리서치 자료를 주고 I-P-O 기획서 작성 요청

  • 기획 문서를 먼저 잘 만들어두면 AI가 훨씬 잘 만들어준다

  • 원하는 방향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진짜 어려움

  • 머릿속에만 있던 서비스가 문서로 보이는 순간 다음 단계가 구체적으로 보인다

  • 일단 만들어보는 게 답이다 — 기획서 한 장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끌어낸다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 서비스 아이디어는 있는데 보여줄 게 없어서 설득력이 없었던 분

  • 기획은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비개발자

  • 개발자·기획자 없이 혼자 서비스를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소상공인


😫 문제 상황 (Before)

기존 아임웹이나 웹페이지 대행사들은 웹페이지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을 만들지 못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예쁜 페이지는 만들어도, 방문자가 실제로 예약하고 문의하게 만드는 전환 구조는 빠져있었다.

그래서 직접 해보기로 했다. 소상공인 고객을 만나 웹페이지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필요한 건 하나였다.

"내가 웹페이지를 만들어준다고 말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페이지"

근데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했다. 어떤 구성으로 만들지, 어떤 내용을 넣을지 — 머릿속엔 있는데 문서로 꺼내는 게 쉽지 않았다.


🛠️ 사용한 도구

  • 도구: Claude Code

  • 모델: Claude Sonnet 4.6

  • 작업 방식: 리서치 파일들을 프로젝트 폴더에 쌓아두고 Claude Code와 대화하며 기획서 작성


🔧 작업 과정

리서치부터 시작했다 — 감이 아닌 근거로

기획서를 쓰기 전에 리서치가 먼저였다. 크몽 상위 서비스 분석, 소상공인 UX 레퍼런스, DIY vs 대행 선택 기준, 타겟 고객 행동 패턴까지. 여러 문서에 나눠 쌓아뒀다.

그리고 Claude Code에게 말했다.

웹페이지 만들어주고 자료를 함께 판매할 부분의 리서치가 완료되었어.
그 부분 다시 만들어보자.

AI가 폴더 안의 리서치 파일들을 하나씩 읽기 시작했다. 크몽 가격 구조, 소상공인 페인포인트, 국내 UX 레퍼런스 10선… 내가 며칠에 걸쳐 쌓아둔 자료들을 Claude Code가 종합했다.


기획안이 나왔다 — 말 안 해도 구조를 잡아줬다

아직 전체가 다 정해진 건 아니니 1차 기획안 정도로 정리해줘

잠시 후, I-P-O(Input-Process-Output) 구조로 정리된 기획안이 나왔다.

  • 타겟 사용자 2가지 유형 (대행 원하는 사람 / DIY 원하는 사람)

  • 서비스 구조 2트랙 (맡길게요 / 직접 할게요)

  • 상품 사다리 (무료 체크리스트 → 전자책 → 템플릿 → 원데이 셋업 → 풀대행)

  • IA 트리 (홈 → 대행 서비스 허브 / DIY 자료 허브)

  • 가격표 (490,000원 / 890,000원 / 1,490,000원)

리서치 자료를 넣었더니 AI가 구조를 잡아줬다. 내가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이 문서로 정리되는 순간이었다.


I-P-O 기획서 — 템플릿에 내용을 채워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기존에 만들어둔 I-P-O 기획 템플릿 파일을 주면서 말했다.

1_IPO-Webpage-Plan-Templete.md
우리의 페이지에 맞게 md파일 내용 입력 후
1차 웹사이트 제작사이트 폴더에 저장해줘

빈 템플릿이었는데, 리서치 자료와 기획안 내용을 바탕으로 모든 항목을 채워줬다.

  • 타겟 사용자 정의, 핵심 가치, 벤치마킹 4곳

  • 프론트/백엔드 분리 설계, 4주 작업 순서

  • 기능 명세 4개, 배포 계획, 다음 단계 To-do

AIMarket_IPO_기획서.md 파일이 완성됐다. 머릿속에만 있던 서비스가 처음으로 눈에 보이는 문서가 된 순간이었다.


고객 추적 설계 — "만들고 나서 뭘 볼 건데?"

기획서가 어느 정도 잡히고 나서 한 가지가 계속 마음에 걸렸다.

"페이지를 올려도 인스타에서 온 건지, 네이버에서 온 건지 어떻게 알지?" "카카오톡 버튼을 눌렀는지 그냥 나갔는지 어떻게 확인하지?"

웹페이지를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게 고객이 어디서 와서, 어디를 보고, 어디서 나가는지 아는 것이었다. 그걸 모르면 광고비를 어디에 써야 하는지, 어느 섹션이 효과 있는지 감으로만 판단하게 된다.

Claude Code에게 이 부분을 정리해달라고 했다.

고객에 머문 곳을 어떻게 남길 것인지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아.
인스타/네이버 링크에 따른 코드로 들어오는 유입 확인,
고객이 어디서 클릭을 하는지,
카카오톡 문의·네이버 페이지 등 어느 페이지로 연결이 될지에 대한 내용을
코드에 심어 고객들의 동선 및 머무는 곳을 파악한다.

결과적으로 추적 설계가 4가지로 정리됐다.

항목

내용

유입 추적

인스타·네이버·카카오채널 링크에 UTM 코드 삽입 → 어느 채널에서 왔는지 확인

고객 동선·클릭 추적

페이지 내 CTA 버튼·섹션별 스크롤·후기 클릭 등 이벤트 코드 내장

전환 채널 구분

카카오톡 문의 / 전화 클릭 각각에 다른 이벤트 코드 부여

퍼널 분석

방문 → 스크롤 → CTA 클릭 → 문의까지 전환율 시각화, 월 리포트 제공

이 내용이 사업계획서와 I-P-O 기획서 두 곳에 모두 반영됐다. 기능 명세에도 "기능 4: GA4 이벤트 트래킹"으로 추가됐고, 핵심 기능 수도 3개에서 4개로 업데이트됐다.

만드는 것만큼 측정 설계가 먼저 들어가야 한다는 걸 이 과정에서 다시 확인했다.


✅ 결과 (After)

Before vs After

항목

Before

After

서비스 구조

머릿속에만 존재

I-P-O 기획서로 문서화

타겟 정의

막연하게 "소상공인"

2가지 유형으로 구체화

가격 구조

대략적인 감

3티어 + 상품 사다리 완성

고객 추적

측정 계획 없음

UTM·이벤트·퍼널 분석 설계 완료

다음 할 일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

4주 로드맵 + To-do 목록

결과물

  • AIMarket_IPO_기획서.md — 타겟/가치/IA/기능명세(4개)/배포계획 포함 완성본

  • AIMarket_여성창업케어_사업계획서_초안.md — 고객 추적 기능(UTM·이벤트·퍼널) 포함

  • 자료_판매_기획안.md — 상품 구조 및 판매 채널 기획안

  • 웹사이트_제작_설문지.md — 24시간 초안용 고객 설문지


💬 이 과정에서 배운 AI 활용 팁

효과적이었던 것

  1. 기획 문서를 먼저 잘 만들어두기 — 리서치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을수록 AI가 훨씬 정확하게 구조를 잡아준다. AI는 재료를 요리해줄 뿐, 재료 자체는 내가 모아야 한다.

  2. 일단 만들어보기 — 머릿속 아이디어는 문서로 꺼내야 발전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1차 기획안이 있으면 다음 대화가 훨씬 구체적으로 된다.

  3. 템플릿 + 내용 채우기 분리 — 구조(템플릿)와 내용을 분리해서 요청하면 깔끔하게 나온다.

  4. 측정 설계를 기획 단계에 포함하기 — 페이지 완성 후에 "어떻게 측정하지?"를 고민하면 늦다. 기획서 쓸 때 UTM·이벤트 코드·전환 채널 구분까지 함께 설계해두면 배포 후 바로 데이터를 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안 돼요

  1. 말로만 설명하려 하지 않기 — 원하는 방향이 있으면 파일로 만들어서 주는 게 훨씬 빠르다. 말로 설명하다 보면 서로 오해가 생긴다.

  2. 한 번에 다 완성하려 하지 않기 — "1차 기획안 정도로"처럼 단계를 나눠서 요청하는 게 낫다.

  3.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기 — 페이지를 완성해도 방문자가 어디서 오고 어디서 나가는지 모르면 개선이 불가능하다. 측정 설계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다.


🌍 다른 업무에 적용한다면?

  • 신사업 아이디어 구체화할 때: 관련 자료들을 모아두고 I-P-O 구조로 기획서 만들기

  • 제안서 작성할 때: 리서치 자료 + 빈 템플릿을 주면 초안이 나온다

  • 강의·콘텐츠 기획: 참고 자료 + 목차 구조를 주면 내용을 채워준다


🚀 앞으로의 계획

  • 카카오 비즈니스 채널 개설 → 상담 버튼 실제 연동

  • 스티비 이메일 수집 연동 → 무료 체크리스트 자동 발송

  • Vercel 배포 → 실제 고객에게 보여줄 수 있는 URL 확보

  • 파일럿 케이스 1~2건 확보 → 후기·포트폴리오 섹션 추가


📋 재사용 가능한 프롬프트

프롬프트 1: 리서치 자료 → 기획안 정리

[서비스명]에 대한 리서치가 완료되었어. 관련 파일들을 참고해서 1차 기획안으로 정리해줘. 아직 전체가 다 정해진 건 아니니 방향성 중심으로 잡아줘.

프롬프트 2: 템플릿에 내용 채우기

[템플릿 파일명] 우리가 지금까지 논의한 내용과 리서치 자료를 바탕으로 템플릿의 빈칸을 채워서 [저장 폴더]에 저장해줘.

프롬프트 3: 미결사항 별도 정리

아직 전체가 다 정해진 건 아닌 부분을 미결사항으로 md파일에 따로 정리해놔. 다음에 수정할게.

프롬프트 4: 고객 추적 설계 추가 요청

고객이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서 클릭하는지 추적하는 내용이 빠져있어. 인스타·네이버 링크별 UTM 코드, 페이지 내 클릭 이벤트 추적, 카카오톡·전화 등 전환 채널 구분까지 기획서에 추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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